가수 전소미가 뮤직비디오 논란에 사과했다.
전소미는 지난 7일 ‘패스트 포워드’로 컴백했다.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으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때문에 논란에 휘말렸다.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등장하는 캐릭터가 일본 인기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 등장인물 라무와 비슷하다는 이유였다. 두 캐릭터의 그림체부터 구도, 채색까지도 흡사해 원본을 밑에 두고 그대로 따라 그리는 ‘트레이싱’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타카하시 루미코는 ‘이누야샤’, ‘란마1/2’, ‘메종일각’, ‘경계의 린네’ 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했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전소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9일 “전소미 EP 앨범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했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해당 장면이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해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차트 1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공개 이틀 만인 10일 조회수 2384만을 훌쩍 넘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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