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연애 격언이 무색하게, 그 어려운 일을 실제로 실현해 결혼에 골인한 배우들을 정리했다.
차태현은 과거 여러 예능에서 “지금까지 사귀어 본 여자는 아내밖에 없다. 고 1때 처음 만난 아내와 고 2때부터 교제를 했다”며 순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애 기간이 길었던 만큼 차태현의 사랑에도 위기는 있었다. 차태현은 “결혼을 30세에 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결혼을 할 때쯤에 일이 잘 안 풀리더라. 작품 하나를 히트치고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을 계속 미뤘다. 아내가 기다리다 지친 거다. 이별 통보에 당시 촬영을 접고 아내한테 갔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오정세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났던 현 아내와 19년간 연애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오정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좋아하는 사람과 짝을 하라고 해서 아내와 짝꿍을 했다. 그때 아내가 ‘결혼하자고?’해서 ‘응’이라고 했는데 그게 프러포즈였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김태우 역시 자신의 첫사랑과 결혼했다. 과거 예능에서 김태우는 “(아내를) 대학 재학 중이던 시절 전시회에서 만났다”며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연애를 하는 동안 한 번도 ‘헤어지자’고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로 역시 2006년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인 배우 이경화와 1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과거 예능에서 김수로는 “결혼 후에도 아내에게 무조건 12시 전에 귀가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11년째 지키고 있다”고 말하며 “원래 불교였는데 아내가 ‘모태신앙’에 주일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어서 아내와 함께 교회에 간다”고 고백하며 결혼을 위해 개종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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