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돌싱남녀들의 자기소개가 공됐다.
9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109회 돌싱특집에서는 남녀 돌싱들의 자기소개가 지난주에 이어 이어졌다.
골무 모자를 쓰고 나타나 관심을 끌었던 광수는 “82년생 42살이고 경기도 양평에서 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은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한 지 3년 정도 됐고 이제 좀 심적, 경제적 여유가 생겼다. 창업하기 전에는 L전자 스마트폰 연구원으로 5년간 일을 했다”고 말했다.
광수는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었다. 광수는 “29살, 36살에 결혼을 했다. 두 번 다 합의 이혼이었다. 성숙하지 못했고 이해심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또 모자를 쓰고 온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모발 이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첫 인상 선택에서 3명의 여성에게 선택을 받았던 영철은 “83년생, 40살이다. 서울 사당역 근처에서 살고 있고 환경부 산하기관 내 기초시설물 설치 공사 감독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철은 아들 둘을 직접 양육 중이라고 밝혔다. 영철은 “첫째가 14살, 둘째가 10살이다. 양육은 부모님이 도와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상대방의 자녀 유무가 중요한 지 묻자 영철은 “자녀가 있어도 상관없는데 우리 아이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는 제 자식이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영철은 자녀가 새 어머니를 반대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의 미래도 없다. 가장이 우뚝 서질 못하면 그 자녀들도 무너진다. 그걸 명심하고 산다”며 소신있는 아빠의 모습을 드러냈다.
상철은 82년생 41살로 광수와 동갑이었다. 상철은 “고향은 부산이다.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거기서 현재 회사원이다. 비행기 만드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혼한 지는 3년 됐고 결혼 생활이 짧아서 자녀도 없다”고 덧붙였다.
여성들도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영숙은 “90년생이다. 대구 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로 있었다. 발레 전공이다. 현재는 중고등학교 무용강사다”라고 소개했다.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2019년 쯤 만난 지 한달 만에 아이가 생겼다.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집안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평탄치 못했고 결국 영숙은 2년이 되지 않아 이혼을 선택했다. 영숙은 현재 30개월의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정숙도 영숙과 같이 대구에서 왔다. 정숙은 “86년생 36살이다. 대구 공공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자녀는 없다”고 소개했다.
순자는 “94년생 29살이다. 울산에서 왔고 인테리어 사업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 지난 딸이 있다”며 아이 생각에 눈물이 터졌다. 순자는 약 3개월 전에 이혼했다.
영자는 92년생 31살로 S전자에 근무하고 있다. 영자는 “이혼한 지 4년 됐다. 7살 딸을 양육하고 있다. 이른 나이에 아이를 낳게 됐다. 혼인신고 후 아이를 낳고 결혼식을 ㅁ 못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옥순은 머리에 면사포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옥순은 “88살 35살이다. 서울에서 살고 서양화가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28살에 최연소 교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옥순은 “30살에 결혼했다. 세 번째 만남에 결혼했다. 결혼생활은 한 달 반 정도다. 아이가 생기기 전 좋게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현숙은 “90년생이다. 방사선사로 초음파실에서 일하고 있다. 20살 대학생 때 아이가 생겼다. 21살에 아이를 낳아서 2년 정도 결혼생활을 했다. 1년 별거하고 24살에 이혼했다. 현재 14살 중학생이 된 딸 아이와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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