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배우 양멱(杨幂·36)이 양육권 소송에 ‘912억 원’을 썼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18년 양멱은 홍콩 배우 유개위(劉愷威·48)와 결혼 5년 만에 결별했다. 당시 두 사람은 딸을 공동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실제로 양멱은 중국에서 촬영을 많이 하고 딸은 홍콩에 머물며 남편의 보살핌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멱이 이례적으로 홍콩에 돌아와 딸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중국 매체 ‘8world’는 양멱이 재혼할 가능성이 있고 5억 RMB(한화 약 911억 2,000만 원)을 들여 양육권 분쟁을 벌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유개위가 중국 여배우 이효봉(李晓峰)과 재혼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홍콩 언론에 따르면 양멱과 유개위는 한쪽이 재혼하면 딸의 친권은 다른 쪽에 속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양멱은 중국에 자신의 딸을 데려가기로 결정하고 엄청난 액수의 돈을 쓰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개위도 딸을 쉽게 양보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매체는 유개위가 사전에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7월에 딸의 국적 변경을 위해 캐나다로 데려간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양멱측 팬은 유개위는 새로운 여자친구 이효봉이 있기 때문에 딸의 양육권을 양멱에게 옮기고 싶어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양멱이 최근 자주 홍콩에 돌아와 딸과 함께 9월에 베이징에 있는 학교에 가기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멱이 사랑하는 딸의 양육권을 얻었는지에 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양멱, 유개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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