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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탈교’ DKZ 경윤, 결국 팀 떠난다.. “모두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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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의혹에 휩싸였던 DKZ(동키즈) 경윤이 끝내 팀을 떠난다.

8일 소속사 동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지난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경윤이 충분한 치료 끝에 컨디션을 회복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긴 논의 끝에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윤은 이유 불문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향후 경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윤의 손편지도 공개됐다. 4년 여의 활동을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된 경윤은 “너무 오랜만에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나로인해 놀라고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걱정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여러분들도 나의 선택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탈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내 선택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 DKZ의 이경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JMS의 실체가 폭로되며 국민적인 분노가 인 가운데 경윤은 JMS 신도라는 의혹과 더불어 그의 부모가 JM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에 경윤은 탈교를 선언한데 이어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등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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