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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아버지 눈물에 충격…독하게 공부해서 대학갔다”(짠당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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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예능 프로그램에 데뷔했다.

8일 방영된 JTBC 예능 짠당포 8회에는 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전한길에게 수험생들에게 쓴소리를 해달라고 요청, 전한길은 “넌 ‘난신적자’라고 임마, 부모 등에 칼 꽃는 자식이라고”라며 폭풍 랩핑을 쏟아냈다.

난신적자는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 부모를 배신하는 자식을 뜻한다. 전한길은 한국사 수업에 나오는 내용으로 잔소리를 담았다.

이어 윤종신은 “선생님 자체가 예전에 난신적자였다면서요. 언제 난신적자였어요?”라고 물었다.

전한길은 “저 같은 경우는 어릴 때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 소작까지 하는 집안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구 시내로 유학을 갔다. 부모님은 자취시키면 공부도 잘하고 대학도 잘 갈거라 믿었다. 부모님이 한번도 꾸중하지 않으셨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또 전한길은 공부를 놓게 된 계기에 대해 “고3 때 짝이었던 친구가 2년 전에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버지와 둘이 사는 친구가 안쓰러웠다. 의리로 같이 놀았다. 그게 의리라고 생각했다. 결국은 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취방에서 기타치고 노래 부르고 막걸리 마시고 놀았다. 결국 대학을 못갔다. 또 집이 가난해서 대학 등록금이 없는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전한길은 아버지의 눈물을 계기로 마음을 잡고 공부에 매진했다.

전한길은 “겨울방학이 되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평소처럼 농사일을 돕고 있었다. 소죽을 끓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호출하시더니 무릎을 꿇으라고 하시더라”며 아버지의 눈물을 본 날을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가 ‘나는 네가 대학 갈 줄 알고 엄마하고 뼈 빠지게 일해서 등록금을 마련해놨다. 네가 이럴 수 있냐’하고 소리내고 우시더라. 너무 충격이었다. 이건 불효다. 진짜 ‘난신적자’다”라고 전했다.

결국 전한길은 다음 날 바로 짐을 싸서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전한길은 “1년 동안 친구도 안 만나고 독학으로 재수를 했다. 등록금 낮은 국립대를 가야했다. 경북대가 목표였고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1년 공부하고 경북대 간 거는 원래 공부를 잘한거다”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그 정도는 논 게 아니다. 놀았는데 무슨 소죽을 끓이고 있냐. 논 사람은 소죽을 끓이는게 아니라 그 다음날 해장으로 내가 그 죽을 먹어야지. 동생 그거 논거 아니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짠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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