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의 육아 방식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 아들 우바다와 함께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지난주 방송된 가족사진 촬영 부분 유튜브 영상은 조회 수 88만 회를 기록했다. 추자현의 특별한 행동 때문이다.
추자현 가족은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추자현은 핑크색 롱드레스, 우효광과 아이는 턱시도 차림을 하고 왔을 정도로 단단히 준비한 촬영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추자현은 아이에게 드레스를 보여주며 “엄마 예뻐?”라고 물었고, 아이 역시 방방 뛰며 즐거워했다.
일은 갑자기 발생했다. 촬영을 시작하려던 찰나 즐거워하던 아이가 장난감을 놓쳤고 일부 부서졌다. 아이는 “안돼, 내꺼!”라고 외치며 금새 얼굴을 찌푸리더니 울음을 터트렸다.
추자현은 손가락으로 설 곳을 가리키며 “차렷! 눈물 닦아!”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래도 아이가 계속 울자 추자현은 아이를 돌려 세우고 “반성하고 있어. 눈물 그칠 때까지 그러고 있어”라고 했다.
잠시 후 아이가 울음을 멈추자 추자현은 조금 누그러진 목소리로 “잘못했어, 바다?”라고 말을 건넸다. 그리곤 무릎을 꿇고 아이를 안아주며 “잘못했지? 장난감 또 엄마가 좋은 거 사줄테니까 울지마. 이리와, 안아줄게”라고 달랬다.
이때까지 우효광은 그런 모자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을 뿐, 중간에 개입하진 않았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추자현은 “촬영하려는데 (아이가) 우니까 갑자기 짜증이 확 났다”라며 “해달라는 걸 엄마가 평소에 다 해주고 잘해주다가, 한번 혼내면 그때는 듣는다. 저 나름의 훈육 꼼수”라고 했다.
그는 “늘 야단 치면 잔소리로 들려서 듣기 싫은데, 가끔 ‘너 일로 와봐’ 딱 하면 바로 듣는다”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잘못은 따끔히 지적하고, 단호할 땐 단호할 줄 아는 추자현의 훈육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추자현과 우효광은 한때 위기가 있었다.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터진 것이다. 우효광이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다른 여성을 앉히는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당시 우효광과 추자현 양측 모두 불륜설을 부정하며 “해당 여성은 추자현도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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