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강수지가 학창 시절 떡볶이 가격을 언급했다가 나이 논란을 겪었다.
지난 2일 강수지는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는 ‘분식집 어디까지 가봤니? 어른들을 위한 운치 있는 분식집 멜시보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에서 인연을 맺은 김부용이 운영하는 떡볶이집을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움을 표했고, 근황을 나눴다.
김부용은 “가게를 연지 2개월 됐다. 뭐 하고 지냈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최근 파리에 다녀왔다. 딸 비비아나를 보고 왔다”고 답했다.
이어 강수지는 “여기는 내가 생각했던 분식집과 많이 다르다”라며 깔끔한 인테리어를 한 김부용의 매장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자 김부용은 “여긴 어른들을 위한 분식집이다. 와인도 판다”라고 매장을 소개했다.
강수지는 “오다가 보니까 여기 초등학교야?”라고 물었고, 김부용은 “여기가 학교 앞 떡볶이다. 맛도”라고 이야기했고 강수지는 “학교 앞 떡볶이 너무 좋다”라고 반색했다.
그러다 강수지가 “넌 떡볶이가 얼마일 때 초등학생이었니”라고 라떼 토크를 시작했다. 김부용은 “100원? 50원?”이라고 답하자 강수지는 “난 20원에 열 개?”라고 말했다. 이에 김부용은 깜짝 놀라 “누나 혹시 나이 속이셨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수지는 엄청난 양의 분식을 주문했고 김부용의 내온 메뉴들을 모두 칭찬했다. 특히 강수지는 “오빠랑도 한 번 와야겠다. 오늘 너한테 간다고 그랬더니 (분식집을) 차렸다고 그래서 맛있을 건 알고 왔다. ‘맛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진짜 맛있다”라며 거듭 음식을 칭찬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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