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 첫 회 시청률 7.1%…’연인’은 5.4%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MBC와 SBS의 금토드라마 초반 맞대결에서 김래원 주연의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우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소옆경2’ 첫 회 시청률은 7.1%로 집계됐다.
첫 회 방송에서는 시즌1 최종회의 엔딩 장면이었던 ‘주차타워’ 사건의 이전으로 돌아갔다.
진호개(김래원)는 한국 최초의 연쇄방화범 하영두(최원영)에게 범인을 찾기 위한 여러 조언을 구하지만, 한 발 늦고 만다.
용의자를 쫓아 주차타워에 올랐다가 겨우 목숨을 구한 진호개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유력 용의자가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결박당한 채 불에 타 죽어있고, CCTV마저 다 타버려 수사에 난행을 겪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영지하상가와 마중공장단지 자재창고에서 동시에 큰 화재가 발생한다.
시즌2에서는 전 시즌보다 피해 규모가 크고 위협적인 재난 상황들이 펼쳐졌다.
수사망을 교묘하게 잘 피하는 듯 보이는 연쇄 방화범의 정체, 새로 합류한 캐릭터들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같은 날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은 첫 회 시청률 5.4%로 출발했다.
드라마는 인조 14년(1636년) 봄, 고장 능군리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전개를 펼쳐냈다.
평화롭던 마을은 의문의 사내 이장현(남궁민)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이런저런 소문을 떠들썩해진다.
운명의 도련님을 만나는 꿈을 꾸는 양가댁 애기씨 유길채(안은진)와 이장현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고 있는 유길채, 그리고 그런 유길채에게 속절없이 반해버린 이장현의 모습은 애틋함과 설렘을 자아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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