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이랜드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이랜드가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승리를 향해 달린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6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홈경기에서 찜통더위 속에서도 1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맹공을 펼쳤으나 0-0 무승부를 거뒀다.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볼 수 있었던 경기. 서울 이랜드에게 포기란 없다. 서울 이랜드는 경남과의 홈경기를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공격진의 발끝이 주목된다. 스트라이커 박정인은 비록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적극적인 전방 압박은 물론, 연계플레이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며 지난 라운드 MOM에 선정됐다.
송시우와 유정완, 이동률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으며 이재익과 김민규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무실점을 이뤄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츠바사와 윤보상이 오랜만의 선발 출장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상대 경남은 10승 8무 4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글레이손과 카스트로 등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모재현, 송홍민, 이광진, 박재환 등 공수 전반에 걸쳐 출중한 실력의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경남에 강했다. 통산전적 10승 8무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서울 이랜드는 강한 자신감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서울 이랜드 FC랑 놀자’ 컨셉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레울걸스와 함께 K-POP 음악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진행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경기장에서 진행하여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17시부터 이벤트존에서 컬러링 부스를 운영, 초등학생 관중을 위한 색칠 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 직접 그린 레울, 레냥 그림을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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