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진해성, 진욱이 깜찍이 하트 요정으로 변신한다.
2일 방송하는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박지현, 진해성, 진욱이 깜짝 유닛을 결성한다. 그동안 무대에서 남자답고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세 사람이 오직 시청자, 팬들을 위해서 대변신을 감행한다. 다만 이 무대를 본 장윤정, 붐, 다른 트로트 브라더스 멤버들이 기겁하며 두 눈을 질끈 감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MC 붐은 “‘트랄랄라 브라더스’ 스페셜 무대입니다. ‘트랄랄라 브라더스’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세 남자가 큰 용기를 냈습니다”라고 말해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때 둠칫둠칫 온몸이 절로 들썩이는 귀여운 리듬의 노래가 시작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깜찍함을 장착한 박지현, 진해성, 진욱이 무대 중앙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진짜 놀라운 것은 이후에 시작된다. 손으로 상큼한 하트를 만든 세 남자가 엉덩이를 쉴 새 없이 씰룩씰룩 흔드는 것. 생각지도 못한 세 남자의 한도 초과 귀여움에 당황한 ‘트랄랄라 브라더스’ 멤버들의 리액션은 그 자리에서 고장 나고 만다. 그런데도 박지현, 진해성, 진욱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눈을 깜빡 깜빡이며 한껏 깜찍함을 발산한다.
무대가 끝난 후 ‘트랄랄라 브라더스’ 녹화 현장은 충격의 도가니가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에 휩싸이는 것은 조금 전까지 엉덩이를 흔들던 박지현, 진해성, 진욱이라고. 세 사람은 현타가 온 듯 일제히 고개를 푹 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