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이리언 호휘효’ 제작진이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에는 꽈추형, 권정열(10cm), 미키광수, 찌디(최지용), 선우정아, 권은비 등 눈이 튀어나올 만큼 화려한 ‘괴물신인’ 후보들이 공개됐다. ‘에이리언 호휘효’의 세 대표 이진호X휘민X던은 번듯한 건물을 바라보며 “애들 키워서 다다음 달에 저 건물로 가자!”라는 야심찬 선언을 한다.
그러나 영입을 위해 직접 만난 ‘괴물신인’ 후보들은 “저는 은퇴할게요 그냥…”, “이거 뭐하는 방송이에요?”라며 난감한 반응을 보인다. 권은비처럼 최선을 다하는 후보들도 있었지만, 막나가는 대표 이진호는 권은비에게 “왜 최선을 다 안 해요?”라며 몰아붙였고 권은비는 “해보겠습니다”라며 쩔쩔매는 모습으로 조마조마함을 선사했다. 또 “겉멋이 들었냐?”며 후보들을 도발하던 이진호가 세차게 누군가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다시 한 번 공개돼, ‘위험한’ 음원 프로젝트를 제대로 예고했다.
그 와중에, 이진호는 유명 뮤지션 선우정아와 마주 앉아 “저희랑 하실 거잖아요”라며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선우정아는 “도망가자~”라는 노래 한 소절을 남기고 줄행랑을 쳐 ‘호휘효’ 멤버들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에이리언 호휘효’는 ‘괴물신인’을 키워 크게 한탕(?) 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세 남자 이진호X휘민X던의 100% 페이크 형식 창업 다큐멘터리다.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노리는, 무근본 대표들의 레이블 창립기와 제대로 ‘빨간 맛 오디션’을 선보일 ‘에이리언 호휘효’는 8월 16일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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