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서는 미국팀 수뇌부가 완성됐다.
미국팀 잭 존슨 단장은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존슨 단장은 스티브 스트리커, 데이비스 러브3세, 짐 퓨릭, 프레드 커플스에 이어 싱크까지 5명의 부단장 임명을 마무리했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올해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싱크가 라이더컵에 선수가 아닌 부단장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라이더컵에 2002년부터 2010년까지 5회 연속 선수로 출전했다.
2009년 디오픈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8승을 거둔 싱크는 지난 5월 50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여전히 PGA 투어에서 뛰는 현역이다.
47세이던 2020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11년 만에 우승했던 그는 2021년 RBC 헤리티지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올라 ‘노장 만세’를 불렀다.
싱크는 “라이더컵 출전은 내 인생의 정점이었다”면서 “라이더컵 우승을 위해 뭐라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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