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에게 네덜란드 유학시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 A씨가 조병규와 소속사에게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지난달 31일 A씨는 개인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마지막 제안한다”며 “글 올리고 여러 조언을 받았다. 왜 돈도 없는 피해자가 뜬금없이 비현실적인 100억, 200억 내기? 돈을 원하나?, 굳이 변명을 드리자면 최근 드라마 시작 전 저와 관련해 여러 기사들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소송비용 6억, 12억은 단지 변호사 비용일 뿐이고 실제 제게 청구할 금액은 6억일때는 100억, 12억일때는 2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머리에 박혔다. 오직 진실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저를 믿어주시는 투자자분들에게 이겨도 배당금 없고 지면 날리는 50억을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소속사는 거짓이어도 비용 부담이 없고, 저만 거짓이면 조건 없이 50억을 드리겠다. 투자자 입장 고려해 3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할 기회다”라고 부연했다.
이어서 A씨는 ‘공개검증’ 조건으로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는 없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를 사용할 것’, ‘민, 형사 법적책임은 별도’를 내세우고 검증 내용으로는 ‘학폭인지, 무고인지’, ‘김**의 소속사측과 소통’, ‘선처&사과문’, ‘두 나라 고소와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합의조건으로 허의사실을 명시한 것을 사과’, ‘사진 도용의 위임장 재요청 거짓말 인정’을 내걸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에도 “소속사 요구 수용한다. 한국 경찰 조사받겠다.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며 과거 학창 시절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후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 제작 보고회에서도 조병규 측은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여전히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결론 도출까지 시간이 걸리게 됐고, 이런 상황에서 어느덧 방송을 앞두고 있어 드라마 출연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무고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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