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한 BJ 케이(본명 박중규)가 근황을 전했다.
케이는 1일 새벽 본인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오랜만에 센치해 지기도 하고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죄송해서 일기를 써보려 한다”면서 긴 글을 게재했다.
앞서 케이는 지난달 3일 “이지상(동료 BJ)이 수염 자국 레이저 제모하는 걸 보고 저도 하고 싶어서 집 근처 아무 병원이나 가서 레이저 제모를 했다”면서 “끝나고 보니 2도 화상을 입고 인중, 턱에 물집이 다 잡혀있는 상태”라고 의료사고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고 이후 인터넷 방송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 중인 케이는 “한 달 동안 제 하루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끝나고 병원 가서 소독, 다른 병원 가서 회복 돕는 주사 맞기, 또 다른 병원 가서 고압산소치료 받기, 병원 진료 끝나면 휴식하다 자기였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치료 덕에 좋아진 이후 외출하기 시작했다고. 케이는 “이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치료 막바지라 2박 3일째 진짜 힐링 중이다. 사진은 나름 선물인데 좋아하실지 모르겠다”라며 지인들과 가평에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이를 본 팬들은 “무슨 블로그 보는 거 같다. 이렇게라도 근황 남겨줘서 고맙다”, “보기 좋다 중규야”, “이런 공지 진짜 낯선데 되게 좋네”, “묵묵히 기다리고 있는데 좀 힘들다”, “얼른 나아서 돌아오길 바란다”, “케크루 대장 얼른 와”,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요”, “케오탱 기다리는 중”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케이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1세대 BJ다. 방송 12년 차로 주 콘텐츠는 보라(보이는 라디오), 먹방이다. 최근에는 BJ 양팡, 나는푸르 등과 함께 케크루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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