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No.21’ 다비드 실바 위한 6만 4185명의 은퇴 선물…21분이 되자 상암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MK상암]

mk스포츠 조회수  

21분이 되자 박수가 쏟아졌다. 그라운드를 떠난 영웅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열린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전반 21분이 되자 갑자기 박수가 쏟아진 것이다.

21. 이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를 위한 숫자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 4185명의 관중은 그라운드를 떠난 실바를 위해 은퇴 선물을 준비했다. 전반 21분이 되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맨시티 영웅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21분이 되자 박수가 쏟아졌다. 그라운드를 떠난 영웅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다. 사진=AFPBBNews=News1
21분이 되자 박수가 쏟아졌다. 그라운드를 떠난 영웅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다. 사진=AFPBBNews=News1

아주 잠시였지만 21분부터 22분까지의 1분은 마치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에티하드 스타디움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하늘색 물결로 가득했던 만큼 분위기를 더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전성기 시작을 알린 에이스이자 ‘그라운드의 마술사’다. 그는 맨시티에서만 10시즌 436경기를 뛰었고 77골 140도움을 기록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우승을 이룬 영웅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실바를 향해 “지금의 맨시티를 만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실바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전한 은퇴 글에서“나는 최고의 선수들, 동료들, 친구들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던 운 좋은 사람”이라며 “맨시티에서 아름다운 10년을 보냈다. 내 심장이 영원히 함께하고 있고 항상 특별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9일 실바에 대해 “실바가 이렇게 떠나게 된 건 슬픈 일이다. 그는 국가대표는 물론 우리에게 있어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또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29일 실바에 대해 “실바가 이렇게 떠나게 된 건 슬픈 일이다. 그는 국가대표는 물론 우리에게 있어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또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29일 실바에 대해 “실바가 이렇게 떠나게 된 건 슬픈 일이다. 그는 국가대표는 물론 우리에게 있어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또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실바의 성격, 스킬, 노력 모두 뛰어났기에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그는 탑 플레이어였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게 가능했다.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나 역시 지도자로서 함께해 기뻤고 훌륭한 선수와 함께해 더욱 기뻤다”고 덧붙였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겨울왕국' 하얼빈 녹인 '라일락 성화'…동계 AG 화려한 개막
  •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
  • 르브론 제임스, 40세에 40점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 작성
  • 하얼빈 아시안게임, 박지원의 강력한 메달 사냥 시작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스포츠] 공감 뉴스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 '한국 선수는 EPL 클럽 주장 자격이 없다'…아버지는 박지성 주장직 박탈-아들은 손흥민 비난
  • 커제 사석 논란→中 협회 보복…일촉즉발 바둑계, 드디어 정상화된다! 사석 규정 손질+중국기원 화답
  • 한국 왔던 1014억 사나이, 결국 행선지 찾았다…72억에 트라웃과 한솥밥
  •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두 번하면 재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다저스와 9년 남았다…이도류 언제까지 할까
  • '어라?' 152km LG 좌완, 두 번째 불펜 피칭서 140km라니... 그래도 걱정 안한다 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인모드(INMD)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사라진 성수기 효과

    뉴스 

  • 2
    파나소닉(6752 JP) ESS 사업 호조에 따른 배터리 부문 이익 증가

    뉴스 

  • 3
    퀄컴(QCOM)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예상치 상회, 비수기 진입 예정

    뉴스 

  • 4
    “된장찌개 팔아서 건물 세웠다고?” 현지인 추천 ‘찐’ 서울 꼭 가봐야 할 맛집 4곳

    여행맛집 

  • 5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숱한 ‘유행가’ 남긴 국민가수 송대관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겨울왕국' 하얼빈 녹인 '라일락 성화'…동계 AG 화려한 개막
  •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
  • 르브론 제임스, 40세에 40점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 작성
  • 하얼빈 아시안게임, 박지원의 강력한 메달 사냥 시작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지금 뜨는 뉴스

  • 1
    박형준 “전기차 혁신 불씨 지펴라”…르노 혼류생산시설 가동

    뉴스 

  • 2
    화재 많은 봄철 눈앞… 전국 화재 예방업무 담당자 머리 맞댔다

    뉴스 

  • 3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마주한 순백의 설경…눈 속에서도 '봄, 봄, 봄'

    뉴스 

  • 4
    [인터뷰] ‘브로큰’ 하정우가 가장 잘하는 것

    연예 

  • 5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 '한국 선수는 EPL 클럽 주장 자격이 없다'…아버지는 박지성 주장직 박탈-아들은 손흥민 비난
  • 커제 사석 논란→中 협회 보복…일촉즉발 바둑계, 드디어 정상화된다! 사석 규정 손질+중국기원 화답
  • 한국 왔던 1014억 사나이, 결국 행선지 찾았다…72억에 트라웃과 한솥밥
  •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두 번하면 재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다저스와 9년 남았다…이도류 언제까지 할까
  • '어라?' 152km LG 좌완, 두 번째 불펜 피칭서 140km라니... 그래도 걱정 안한다 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인모드(INMD)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사라진 성수기 효과

    뉴스 

  • 2
    파나소닉(6752 JP) ESS 사업 호조에 따른 배터리 부문 이익 증가

    뉴스 

  • 3
    퀄컴(QCOM)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예상치 상회, 비수기 진입 예정

    뉴스 

  • 4
    “된장찌개 팔아서 건물 세웠다고?” 현지인 추천 ‘찐’ 서울 꼭 가봐야 할 맛집 4곳

    여행맛집 

  • 5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숱한 ‘유행가’ 남긴 국민가수 송대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박형준 “전기차 혁신 불씨 지펴라”…르노 혼류생산시설 가동

    뉴스 

  • 2
    화재 많은 봄철 눈앞… 전국 화재 예방업무 담당자 머리 맞댔다

    뉴스 

  • 3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마주한 순백의 설경…눈 속에서도 '봄, 봄, 봄'

    뉴스 

  • 4
    [인터뷰] ‘브로큰’ 하정우가 가장 잘하는 것

    연예 

  • 5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