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염정아 주연 영화 ‘밀수’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는 주말 사흘(28~30일)간 117만611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72만4894명을 기록했다.
여름 극장가에 한국영화 대작 4편이 텐트폴 시장에 줄줄이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그 첫 주자로 등판한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첫 주 172만여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주말 폭염에 영화관이 있는 주요 멀티플렉스를 찾는 사람이 몰린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배우들과 감독이 분주히 극장을 오가며 무대인사를 통해 팬들과 만나면서 흥행에 힘을 실었다.
2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36만4222명을 모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567만2734명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치고 올해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30만9331명을 모아 3위에 자리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353만1872명이 영화를 봤다.
애니메이션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이 8만9411명을 모아 4위다.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 마고 로비가 만난 ‘바비’는 8만1146명이 봐 5위에 올랐다.
6위는 ‘인시디어스: 빨간 문’, 7위는 ‘극장판 슈퍼윙스: 맥시멈 스피드’, 8위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3: 진저브레드맨을 잡아라’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19만308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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