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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의 전 남편 가수 제롬이 이혼 사유를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멕시코 칸쿤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첫 번째 정보로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롬은 “결혼 생활 2년 2개월하고 이혼 신청했다”며 “이야기는 다 못하지만 그냥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했어도 마지막에 잠깐 같이 살았다”며 “집이 전세라 나가면 안 됐다. 둘 다 돈을 넣어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여성출연자인 소라가 “미국에 전세가 어딨냐”고 하자 제롬은 “한국에 있었다. 한국에서 결혼했다”고 답했다. 제롬은 “저희는 그냥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고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각자 길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정 기간 마치고) 이혼 법정에 30일 후 와야 하지 않나. 이혼하러 가는 곳이니까 싸우는 사람도 있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우리는) 옆에 앉아서 뭔가 같이 보면서 웃으면서 앉아있어서 사람들이 저희를 쳐다봤다. ‘얘네 이혼하러 왔나’ 하고. 우리 번호 부를 때 ‘네!’하고 옆에 같이 서서 가서 이혼했다”고 당시를 설명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끝나고 갈 때 저도 (전아내에게) 얘기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 찾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걸 원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이혜영은 “좋게 끝났구나”라고 반응했고, MC 이지혜는 “이혼 사유를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건 처음 봤다. 그래도 너무 아픈 것보다는 편안하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배윤정에게 ‘돌싱글즈4’ 출연 소식을 전했다면서 “그분이 재혼을 했으니까 미리 허락을 받아야 했다. 혹시 남편이 보게 되면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예의상으로 물어봐야 될 것 같았다. 근데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하더라. 방송도 본다고 했다. 제가 눈이 높다는 걸 알고 혼자 새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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