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댄서 배윤정의 전 남편인 제롬이 ‘돌싱글즈4’에 출연해 시선응 모았다.
30일 MBN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은지원에게 관심이 쏠렸다. 이혜영은 은지원에 “‘돌싱글즈’ 보면서 연애하고 싶은 마음 안 생겼냐”고 궁금해했다. 은지원은 이에 “연애 울렁증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혜영은 “이혼하고 지금까지 연애 한 번도 안 해봤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아니 뭐…”라고 사실상 연애 경험을 인정했다. 이에 13년 동안 연애를 8번이나 한 출연자 지미가 언급되자 은지원은 “그 정도는 아니다. 지미는 못 이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돌싱들이 함께하는 첫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잠시 후 돌싱들의 첫 정보가 공개되는 시간이 이어졌는데 이날 공개되는 정보는 ‘이혼 사유’였다.
톰은 “아내는 대만 사람이었다. 결혼 생활을 재미있게 잘했는데 가치관과 성향이 달라 어느 시점에서 따로 살기로 했다. 평화롭게 합의이혼을 했고 한동안 친구처럼 잘 지냈다. 지금은 연락 안 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하림은 “제 전 남편은 종교를 믿었다. 난 그 종교에 대해 잘 몰랐는데 결혼 후 종교로 통제를 받았다. 살기 위해서 이혼했다. 싸울 수 없었고 그래서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배윤정의 전 남편으로 출연 전부터 화제를 낳았던 제롬은 “결혼 생활을 2년 2개월하고 이혼을 했다. 나쁘게 이혼한 건 아니고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담백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혼 신청 후 30일 후에 다시 법원에 갔더니 싸우는 사람도 있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근데 우리는 같이 뭘 보면서 웃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봤다. 마지막에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을 찾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배윤정에게) ‘돌싱글즈’에 나간다고 얘기했다. 그분이 재혼했으니까 미리 허락을 받아야 했다. 혹시 남편이 보게 되면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예의상으로 물어봐야 될 것 같았다. 근데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더라. 제가 눈이 높다는 걸 알고 혼자 새되지 말라고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4’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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