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소민이 예고 없이 바지를 벗는 행동으로 런닝맨들을 놀라게 했다. 무슨 사연일까.
30일 SBS ‘런닝맨’에선 ‘패밀리가 떴다’를 패러디 한 ‘런닝맨이 떴다’가 펼쳐졌다.
이날 레트로 안경으로 멋을 낸 전소민에 런닝맨들은 “옛날 배우 같다” “여전히 미인인 톱스타 느낌” “선데이 서울과 책받침에서 봤다”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선데이 서울을 이런 거 아닌가?”라며 섹시 포즈를 선보였고, 송지효는 이 과정에서 드러난 전소민의 ‘생 배’를 가려주며 언니의 역할을 해냈다.
그 모습을 본 지석진이 “전소민과 송지효가 은근이 전철을 타고 다니더라”고 하자 하하는 “형도 타시라. 공짜도. 곧 연금도 받을 것”이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석진이 최근 P사의 T 모델 차를 뽑았다. 새로운 소식은 업데이트해야 한다. 나도 차 바꾸면 말하겠다. 난 지금 5년 탔다”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하하와 양세찬, 송지효가 수타 짜장면과 오이소박이 등을 만들며 새참을 준비했다면 유재석과 김종국, 전소민은 직접 호박 밭으로 가 구슬땀을 흘렸다.
노동 후 먹는 새참은 그야말로 꿀 맛. 특히 송지효 표 오이소박에 이르러 런닝맨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송지효가 오이소박이를 몰랐다는 반전엔 하나 같이 놀라움을 표했다.
이 와중에 전소민은 “계속 먹으니 짜장에서 쉰 맛이 난다”는 발언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양세찬이 “퇴비라도 먹은 거 아닌가”라며 걱정을 전했다면 유재석은 “이유를 알겠다. 양세찬의 발 냄새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막간을 이용해 깜짝 근황 토크도 이어졌다. 유재석이 “송지효가 요 한 달 사이 내 친동생 같았다”면서 “연락도 자주하고 거의 보고를 한다. 한 번은 전화를 못 받아서 다시 거니 ‘오빠, 나 지금 샤워한다’고 하더라”고 말한 것이 발단.
이에 송지효는 “유튜브를 보면서 샤워를 하다가 전화를 받은 거다. 나도 유튜브를 볼 줄 안다”며 웃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일 바지 쟁탈전이 펼쳐진 가운데 전소민은 예고 없이 바지를 벗는 행동으로 런닝맨들을 놀라게 했다. 전소민은 바지 속에 반바지를 챙겨 입은 상황. 이에 유재석은 “전소민이 예능을 우리 같은 친구들에게 배워서 거칠다”며 폭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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