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 멤버 선우가 공연 마무리를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의 막을 올렸다.
이날 엔하이픈 선우는 “저희가 투어를 또 하게 됐다. 작년에 투어를 돌고 벌써 투어를 돈다는 게 엔진이 없었으면 할 수 없는 것이지 않나.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리고 제가 투어 때 맨날 울었지 않나. 그래서 또 울어야 하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울지 않겠다 했다”라며 다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콘서트 투어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하고 무대를 하니까 가슴 속에서 오는 뭉클함이 있는 것 같다. 정말 오늘 첫 공연이지 않나. 그래서 더 뜻깊은 것 같고 이 순간 좋게 간직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선우는 “그리고 부모님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저희 부모님도 오셨다. 부모님 이야기하니까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눈물을 흘린 그는 “매번 투어할 때마다 (부모님이) 와주셨다. 너무 뿌듯하고 큰 공연장에서 무대 보여드릴 수 있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투어 남았으니까 남은 무대도 열심히 하겠다. 너무너무 즐거웠고 행복한 순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며 다시 한 번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엔하이픈은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 등 총 9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 ‘FATE’ 13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에서 엔하이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도쿄 돔과 미국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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