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A씨는 29일 “소속사 요구 수용합니다. 한국 경찰 조사 받겠습니다.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랍니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놓고 있습니다. 양국 경찰 수사는 상호호혜 원칙입니다”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공개검증은 학폭과 검증 2탄 내용을 모두 포함 금액 200억으로 수정 제안합니다. 측근이라며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 기사내어 제 입 막아 보려 했나요? 소송 비용이 20억이면 저한테 청구는 수백억 일텐데 200억이 제 최선입니다. 현재 검증 진행 내용과 계획을 사실 그대로 공개합니다. 기존 100억은 저의 향후 비용 지원 약속하신분 진행중이고 은행잔고 확인까지 했습니다. 제 상황을 처음부터 아시는 분으로 배당금도 상당금액 학폭추방에 기부하신다 하셨습니다. 공개 투자유치 부분은 보안상 자료 검증 없이 일부 소액 투자만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추가 100억은 배당금 65%(중안 1,2,3 중 1인 불참시 10%씩 올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래 증인 1,2,3 세 사람은 익명과 블라인드 보장,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등의 조건으로 사례금 지급 소속사 동의하면 개별 협의 진행할 예정입니다. 증인1: 동창, 증인 2: 동창, 증인3: 동창(노래방 동행 당시 유학생) 혹시 보고 있으면 연락 바람, 증인 4(동창사칭알바w)와 증인 5 동창: 출석하면 향후 일부 선처, 거부하면 알아서 판단 그외 추가 증인은 소속사 동의 후 전달”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 한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했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진실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회복, 피해보상, 시간절약, 비용절약 등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립니다. 차분히 준비중 입니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습니다. 자신없으면 악에 받쳐, 연예계 관계자, 측근, 가짜뉴스, 욕설 등 자극해서 불러내지 마세요. 한동훈 장관 꿈은 제가 꾼게 아닙니다. 문의주신 분들 일일이 답변 못드려 죄송하고 연락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올리며 조병규와 과거 뉴질랜드에서 함께 학교를 다닐 때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병규에 관한 학폭 관련 글이 추가로 올라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지는 듯 했으나 총 3건의 학교 폭력 주장글 가운데 2건은 작성자가 직접 글을 삭제하거나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게시를 인정하고 마무리됐다. 하지만 나머지 1건은 폭로자가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어서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었다.
A씨는 지난 27일 “100억 걸고 현지 공개 검증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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