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발목을 다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막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에서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한다.
MLB닷컴은 배지환이 다음 주 초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재활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실전에 나서 통증 추이를 살피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지환은 이달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가 발목 통증을 느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통증이 도지자 피츠버그 구단은 배지환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배지환은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을 치고 홈런 2개에 타점 19개, 도루 20개를 기록했다. 특히 2루수와 중견수로 수비 재능을 뽐냈다.
빅리그 복귀 시점은 재활 속도에 달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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