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클린스만호는 중국, 태국 등과 C조에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을 열었다.
이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포함된 한국은 중국, 태국이 포함된 C조에 배정됐다. C조 마지막 한자리는 싱가포르 혹은 괌(1차 예선 승자) 합류할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1월 16일 싱가포르-괌 승자와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뒤 같은 달 21일 중국과 격돌한다.
일본과 북한의 맞대결도 시선을 끌었다. 일본은 B조에 배정돼 시리아, 북한, 미얀마 혹은 마카오(1차 예선 승자)와 승부를 겨룬다.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에는 총 36개 팀이 참가했으며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조에서 1, 2위를 한 18개 팀은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며 2027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한 18개 팀은 6개 3개 조에 편성되며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3차 예선에서 각 조 3, 4위를 차지한 6개 팀은 4차 예선 및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된다.
한국은 FIFA 랭킹 28위로 C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8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22승 12무 2패로 앞서고 있다. 태국은 113위이며 한국이 31승 5무 9패로 전적상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일본의 FIFA 랭킹은 20위, 북한은 115위다. 다만 북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역대 2번째로 공동 개최되는 월드컵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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