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과 절친으로 잘 알려진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이병건)이 라이브 방송 중 그에 대해 얘기했다.
침착맨은 28일 유튜브 등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샐러드를 먹으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때 한 시청자는 ‘형 주호민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물었고, 침착맨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을 열었다.
침착맨은 “호민이 형 이번에 좀 기사도 나고. 그것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다”라며 “절친한 지인으로서 굉장히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막 뜨겁고 그러니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떻게 말하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사와 뉴스는 보시되 조금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 26일 경기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로 재직 중인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주호민의 자폐증 증상이 있는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벗는 등 돌발행동을 해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는데, 그때 A 씨가 자신의 아들을 따돌리는 언행과 함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짜증을 냈다는 이유에서다.
주호민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 아이의 돌발행동이 발생한 것은 우리가 신고한 특수교사의 수업 시간이 아닌 다른 일반교사의 수업 시간이었다. 또 특수교사의 행위는 해당 사건 일주일 후에 발생했다. 본인의 수업 시간 중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하지 않은 언행을 했다.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들과 동료 교사들이 A 씨를 옹호하고, 주호민의 입장에 전면 반박하면서 사건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특히 주호민 아들의 난폭한 행동과 학교 교사들이 주호민 가족 때문에 고통받았다는 증언, 주호민 부부가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낸 점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심각하게 불거진 교권 침해 이슈와 맞물려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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