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오아이스’ 노엘 갤러거가 내한을 앞두고 국내 팬들을 친근하게 대했다.
28일 노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한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KOREA.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며 덧붙였다. 놀라운 점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것이다.
노엘은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락 뮤지션으로 지금은 해체된 영국의 로큰롤 밴드 ‘오아시스’의 리더였다. 그룹 내 메인 송라이터이자 서브보컬, 기타리스트였다. 그는 1990년대 영국의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영국의 록 음악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전에도 노엘은 내한 한 적이 있다. ‘오아이스’로는 2006년, 그리고 솔로로는 2012년에 첫 내한을 했다. 솔로 내한 당시 공항에 몰린 팬들 때문에 그의 자켓이 훼손됐다. 노엘은 이후 분통을 터트리며 “범인을 찾아 달라”라고 요청했고, 도둑의 인상착의까지 자세히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 영상은 톱스타 보다는 동네 형 같은 분위기를 풍겼고, 노엘은 ‘음악’을 넘어 친근한 매력으로 국내 팬들을 더 늘렸다.
그는 2015년, 2018년, 2019년에도 내한을 하며 ‘한국에서 가장 친근한 영국 가수’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노엘 본인도 집안 곳곳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인터뷰 해 한국 팬들이 급증하게 됐다.
이번 내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엘 의리남이다”, “기다렸어요 빨리 보고 싶습니다”, “미쳤다. 믿고 있었다. 최고” 등 노엘 향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노엘 갤러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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