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방송인 강남이 가수 제시와 얽힌 강아지 입양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게스트로 강남, 이상화 부부가 출연했다.
강남, 이상화 부부는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 중 한 마리 ‘리아’는 강남이 강형욱과 ‘개는 훌륭하다’ 촬영 중 입양을 한 아이라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형욱은 “촬영 중에 입양한다고 해서 사실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이상화는 강남이 센터에 간다고 했을 때부터 입양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남이 그날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제시 때문에 키우게 됐다. 제시가 먼저 리아를 안았는데 긴장하면서 가만히 있었다. 이후 내가 안으니까 리아가 긴장을 풀며 안도했다. 그때부터 리아와 나는 ‘운명’이라고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가운데 강남, 이상화 부부는 강아지 강북이와 리아의 장점을 소개했다. 먼저 리아에 대해 ‘친화력이 좋다’, ‘화낼 줄 안다’, ‘엉덩이가 귀엽다’라고 칭찬했다. 다음으로 강북이에 대해서는 ‘강남 바라기’, ‘자기주장을 잘한다’, ‘이빨 닦기 좋아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즉석에서 이빨을 닦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옆에 있던 강형욱이 “신기하다. 어마어마한 자랑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2019년 10월 결혼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강남의 한국 귀화로 큰 관심이 모였다. 강남은 “여태까지 한국에서 활동했다. 감사하다. 엄마랑 아내가 한국인이기에 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강남은 2022년 2월 3번의 귀화 시험 끝에 한국 국적을 갖게 됐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강형욱의 보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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