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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등산객이 서울 시민이 자주 찾는 불암산에서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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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에서 70대 등산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 정상에서 70대 등산객 A 씨가 30 높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앉아있다 일어서는 과정에서 넘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암산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508m의 산이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처럼 서울 도심지에 있는 산이다. 멀리서 부처를 닮은 바위산이라고 해서 불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덕능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이웃하여 종주도 가능한데, 체력이 강한 등산 애호가들은 불암산-수락산-도봉산-삼각산 순으로 4개 산을 종주하기도 하며 15시간 이상 걸린다. 산 4곳을 탄다고 해서 사산 종주라 한다. .

불암산은 높이가 낮은 편이다. 그렇다고 동네 야산 정도는 아니고 바위산이라 높이에 비해 경관이 좋다. 불암산은 바위, 그중에서도 사암 화강암으로 된 산이므로 기암괴석이 곳곳에서 보인다.

산기슭에 신라 헌덕왕 16년(824년)에 지증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불암사가 있다. 경내에 석씨원류응화사적경판(보물 제591호)이 있다.

서울 북부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에 비해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다. 하지만 주변 인구가 많은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이 다니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 또 산 높이가 낮아 가볍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주말이면 서울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구급차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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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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