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라는 현대 기아의 ICCU 이슈, 거기에 덧붙여 요즘 실 유저들이 겪는 레이더 이슈까지 다뤄보고자 한다.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에서 현대·기아(이하 현기) 전기 차량들이 주행 중 “펑 하고 터지는 소리와 경고등 그리고 동력을 상실하는 이슈”가 발생하였고, 교통안전국에서는 현기에게 문제된 이슈에 대해 점검하라고 행운 아닌 행운의 편지를 발송하게 되었다고 한다.(대충 차량에 이슈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듣고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알고는 있었던 것 같지만 발빠르게 움직이진 않은 듯하다. 사건이 공론화되고, 크게 이슈화가 되어 우리나라에서 무상수리라는 카드로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벌써 여러 번의 이슈가 생겨 무상수리를 하러 가야하는 부분이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쉽게 말하자면 ICCU는 통합 충전기, 충전시스템을 말하며, 이것을 통해 보조배터리(12V 배터리) 고전압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합관리를 하며, 실·내외에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 V2L 기능까지 통합한 현기차의 E-GMP 플랫폼의 핵심이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OBC(On-Board Charger) 외부충전 AC(교류)를 DC(직류)로 변환하여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장치이며, LDC(Low voltage DC-DC Converter) 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변환하여 차량 내 전장품으로 전원을 공급해 주는 장비들이 결합한 것이 ICCU라고 보면 된다.
이 부분의 이슈로 전기 차량에 문제가 생겼고, 에러 문구와 함께 동력 상실 등 차량이 문제가 발생 되었다는 내용이다.
현기에서 자신만만하게 보증 및 최첨단 기술이라고 자랑하며 인기였으나, 지금 상황에선 개선 및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차량 운행 중 생명과 밀접하게 연결 되어있는 부분이라 이 부분은 신속 정확하게 확인 후 좋은 대응을 해야 한다. 이 부분을 어물쩍 넘긴다면 아마 최악의 상황까지 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부디 유저로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문제를 조속히 해결했으면 하는 바이다.
같은 아이오닉5 유저들에게 공통적인 이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니, 차량 안에 있는 레이더 부품이 문제가 있다고 하였고, 사실 보증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억울하게 넘어갈 뻔한 것을 운이 좋아 교환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증 기한 내 무료이며, 그 이후에는 고장의 경중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소 30만 원에서 뒤에 센서까지 문제가 발생한다면 150만 원까지 비용이 발생한다고 했다.)
참고로 이 부분에 있어서 원인은 일차적으로 레이더 부품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이 부품은 CN7 아반테 차량과 같은 부품이라고 한다.(아마 아반테 차량에서도 비슷한 이슈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런 내용을 인지 한 이후, 대전에 사는 지인분도 비슷한 사례로 자문을 구했으며, 일단 점검 할 수 있는 정비소에 방문해서 점검하시라고 말씀과 레이더 불량일 거라고 조언했으며, 역시나였다.
하이테크에 입고하여, 확인해 본 결과 레이더 불량이고, 불량품에 대한 부분은 모비스에 승인 받아야 하는 부품으로 보여며, 불량품 – 신품 교환 및 정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들었다.
이렇게 얘기 한 이후 세번째 사례가 또 발생하였다.
지인분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레이더 부품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하다고 내용을 공유했다.
아직 레이더 부분의 고장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습기가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지만 자세한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주행 중에 이런 레이더 이슈로 고장이 나서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다면 아마 화가 많이 났을 것 같다. 수리하는데 시간 및 위험한 상황에서의 등등…
차량은 생명과 직결된 부분이라서, 조금 예민한 글이 되었지만 빠른 시일내에 여러 이슈들을 잘 해결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V라운지 파트너 필진 비벤덤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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