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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여친 CCTV 감시하는 남친…”男 호감 즐기지?” 만취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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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싱글맘’인 여자친구를 감시하고 폭언까지 퍼붓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3MC가 분노한다.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21세에 아이를 낳아 6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김민경이 출연한다.

6살 아들, 남자친구 전준혁과 함께 동거 중인 김민경은 이날 방송에서 “재혼까지 염두에 둔 남자친구의 폭음과 막말로 인해 이별을 고려할 정도”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

일을 그만둔 지 한 달째, 무직 상태인 전준혁은 집안일을 하다가도 수시로 김민경이 일하는 미용실의 CC(폐쇄회로)TV 앱을 열어 여자친구를 지켜봤다.

전준혁의 집착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사랑받는 느낌보다 피곤한 감정이 앞설 것”이라며 김민경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이봉원이 와 있다고 생각해 보라”고 비유하며 엄중한 경고를 날린다.

전준혁은 미용실 홍보를 위해 사교 모임에 나가는 김민경을 못마땅해했다. 그는 “김민경과 잠시 이별했을 당시 사교 모임 속 남자가 (김민경에게) 고백을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김민경의 사교 모임에 불만을 가진 전준혁은 ‘폭음’으로 대응했고, 결국 만취 상태로 집에 돌아왔다.

이후 말싸움을 하던 전준혁은 급기야 김민경을 향해 “남자가 본인을 좋아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는 선 넘은 발언을 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를 지켜본 MC 서장훈은 “가만히 좀 있지”라며 분노한다.

제작진은 “술만 마시면 이어지는 전준혁의 비수 같은 말로 인해 김민경은 ‘나를 정말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한다”며 “상황을 지켜보던 정해현 변호사는 ‘부부로 따지자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건넨다”고 전한다.

이어 “이들이 출연진과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소년 엄마’ 김민경과 그의 남자친구 전준혁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첫 회는 26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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