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일본투어에서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친선전을 펼친다. 지난 24일 일본에 입국한 뮌헨 선수단은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맨시티전 결장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민재 출전에 대해 그는 “아직 이르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19일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팀에 합류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김민재는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날 김민재 영입에 대해 투헬은 “우리는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했을 때만 뤼카 에르난데스를 내보낼 계획이었다. 김민재에게 더 높은 수준에서 뛰기 위해 뮌헨으로 오라고 했다. 김민재는 여러 리그에서 항상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한 선수다. 그가 우리 클럽에서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투헬은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공개한 영상에서 투헬은 김민재가 팀에 합류하자 격한 포옹으로 그를 반겼다.
한편 뮌헨은 지난 19일 독일에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뒤 일본 투어에 나섰다. 26일 맨시티,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내달 2일 리버풀과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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