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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슬레틱 “류현진, 벌랜더처럼 던질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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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앞두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현실적인 기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어슬레틱’은 큰 기대치를 걸지않는 모습이다.

디 어슬레틱은 현지시간으로 25일 기사를 통해 “류현진이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까워졌다”며 복귀를 앞둔 류현진의 활용 방안과 기대치를 예상했다.

 류현진은 현재 6이닝 85구까지 빌드업을 했지만, 토론토는 복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류현진은 현재 6이닝 85구까지 빌드업을 했지만, 토론토는 복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들은 류현진이 네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00 1볼넷 16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줬지만, “진정한 테스트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재활 경기 성적은 크게 믿을 것이 못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35세 이상의 노장이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해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지만, 저스틴 벌랜더와 류현진은 아주 다른 투수”라며 류현진에게서 토미 존 수술 이후 복귀해 사이영상까지 받은 벌랜더의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류현진은 블루제이스에 있어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가 수준 높은 이닝을 소화해주며 다른 선발들이 쉴 틈을 줄 수 있다면 성공일 것”이라며 류현진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치를 전했다.

블루제이스 구단도 아직까지 류현진에게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쉽게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재활 등판을 통해 6이닝 85구까지 빌드업을 완료했지만, 복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현재 원정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7월말부터 시작되는 17연전 기간 로테이션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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