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이킹 중 행방불명돼 실종 5개월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배우 줄리안 샌즈와 관련 현지 경찰이 사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샌즈의 사망 원인은 미확인으로 최종 판정됐다. 부검 결과 외부요인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은 “시신의 상태 때문에 사망 원인을 밝힐 수 없었다. 이러한 유형의 사건을 다룰 때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샌즈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 게이브리얼 산맥으로 하이킹을 나섰다 실종됐다. 이에 80여 명이 넘는 구조대원들이 동원돼 지상 및 항공 수색을 지속했지만 샌즈는 지난 6월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1958년생인 줄리안 샌즈는 지난 1982년 영화 ‘프라이버츠 온 퍼레이드’로 데뷔, ‘전망 좋은 밤’ ‘워락’ ‘아라크네의 비밀’ ‘킬링필드’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샌즈의 최근 활동은 존 말코비치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seneca – on the creation of earthquakes’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비뚤어진 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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