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친분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인스타그램 ‘맞팔’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 투어에서 계속 붙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두 스타가 온라인에서도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 입고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네이마르의 경우 지난해 6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한국에 왔을 당시 놀이공원을 놀러 다니고 강남의 클럽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전 소속팀인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해 PSG로 이적하고, 네이마르가 PSG에 잔류하기로 하면서 둘은 동료가 됐다.
네이마르와 이강인은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려 PSG 아시아 투어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밀착해 다니고 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비행기에서 내렸고, 공항에서의 기념 촬영 때도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딱 붙어서 사진을 찍었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네이마르는 이강인 오른쪽에 서서 어깨동무하며 환하게 웃었다.
PSG에서 오래 활약한 네이마르는 동료 중 상당수와 팔로우 관계가 아니다. 반면 이강인은 네이마르 외에도 PSG 선수들 상당수와 맞팔을 하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팀의 간판스타와 킬리안 음바페와도 이미 맞팔을 맺었다. 여름 PSG에 온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과 온라인에서 이미 친구가 된 상태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2일 열린 르 아브르와의 프리시즌 개막전에서 스타팅 멤버로 나서 인상적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42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걱정을 자아냈다. 다행히 지난 23일 열린 PSG의 일본 첫 훈련에 정상 참여한 것으로 보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오는 25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의 경기를 비롯해 28일 세레소 오사카전, 8월1일 인터 밀란전 등 일본에서 3경기를 치른다. 또 다음 달 3일에는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한국 친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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