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일본 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후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구단의 일본 투어에 합류했다.
23일 PSG 공식 SNS에는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이강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강인이 공항을 빠져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일본 팬은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강인은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주며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또 스폰서 카타르 항공 비행기 앞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포함한 27인의 선수들이 일장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함께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네이마르는 이강인 오른쪽에 서서 어깨동무하며 환하게 웃었다.
PSG는 “파리 생제르맹은 22일 토요일 일본으로 날아가 8월 1일까지 계속되는 프리시즌 여름 투어를 펼친다. 구단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PSG는 지난해에도 일본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약 3만 1000명의 팬들이 훈련 세션을 관람했고, 약 6만 5000명의 서포터들이 PSG 경기를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2일 열린 르 아브르와의 프리시즌 개막전에서 스타팅 멤버로 나서 인상적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42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걱정을 자아냈다. 다행히 일본 투어에 합류한 것으로 보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날 새 시즌을 앞두고 PSG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스리톱 오른쪽 공격수로 뛰었다. 이강인은 하키미와 함께 우측 공격을 이끌었다. 최전방의 아센시오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보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