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는 기존에 나왔던 리니지라이크 게임과 비교해서 가장 독특한 세계관과 무기, 직업의 성향을 보인다. 많이 달라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가장 헷갈리는 게임이 될 수 있다. 35레벨 정도 지난 시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슈트(직업)는 어떤 것일지 알아보자.
◇ 외형은 능력치 전혀 상관 없으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우선 기본적인 외형을 살펴보자.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 외형을 선택한다. 출신에 따라 마음에 드는 기본 외형을 선택할 수 있다. 외형의 경우 캐릭터의 능력치 및 장비 장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느다. 이얘기인 즉슨, 마음에 드는 외형을 선택하면 된다는 얘기다.
베가본드(Vagabond)는 조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전사들이다. 제도권 내에서 안주하지 않고 불의가 발생하는곳이라면어디든 달려가는 영예로운 방랑자의 길을 걸어간다.
노란색이 돋보이는 예거(Jager)는 힘을 숭상하는 승부사들이다. 특히 네메시스에 맞서기 위해 신체 능력을 고도로 강화하여, 최강의 파이터로 칭송받는 자들이다.
노블(Noble)은 에테르와 교감하며 그 의지를 실천하는 선택받은 자들이다. 네메시스의 위험으로부터 세계를 수호하고, 우주의 균형과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고귀한 집단이다.
이노베이터(Innovator)는 고도화된 기술 문명의 연구로 탄생한 뉴제너레이션이다. 급변하는 우주환경 속에서 흔들림 없이 세련되고 정교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진화한 세대다.
◇ 슈트 선택…이것이 진짜 직업이다!
슈트 선택이 진짜 직업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슈트에는 헌터, 워로드, 워락, 엔지니어의 4종의 슈트가 있다. 헌터는 양손검과 총, 워로드는 해머와 방패, 워락은 스태프와 마검, 엔지니어는 건틀렛과 런처를 사용한다.
헌터는 적진의 중심에 파고 들어 폭풍처럼 거세게 몰아치는 기술들을 시전해 순식간에 적들을 섬멸한다. 듀얼 블레이드는 양손의 검을 사용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강력한 공격을 시전할 수 있다. 리볼버는 탁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적을 정확하게 조준 사격한다.
대표 스킬로는 전방의 적에게 돌진하며 찌른 뒤, 강력한 횡베기로 적을 공격하는 ‘페이탈 블로우’, 회전과 동시에 리볼버를 주변의 적에게 난사하는 ‘스파이럴 샷’, 공간을 가르는 고속의 움직임으로 넓은 범위 내의 적을 공격하는 ‘플래시 브레이크’다.
기자가 추천하는 것을 워로드 슈트다. 물론 3명의 슈트를 동시에 가져나갈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있을 수도 있으나 보스전에서 워로드 슈트가 특히 빛이 난다.
워로드 슈트는 묵직하고 위압적인 공격을 적에게 몰아붙여 전장의 승리를 이끌어 낸다. 해머는 육중한 둔기를 휘둘러 주변을 초토화 시키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특히 방패는 적의 공격을 방어하며, 회심의 반격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대표 스킬로는 해머를 위두르며 전진하며 전방의 적들을 공격하는 ‘허리케인’, 적의 공격을 가드하며 피격 직전에 성공하는 경우 카운터 공격이 발생하는 ‘가드&카운터’, 화염의 기운을 해머를 통해 방출시켜 전방으로 발사하는 ‘플레임 크래시’의 3종이 있다.
워락 슈트는 강인한 의지를 바탕으로 파괴적인 주문을 시전해 앞을 막아서는 모든 방해물을 산산조각 낸다. 스태프는 고귀한 마력으로 운용되는 고귀한 마법 공격 무기다. 마검은 검의 형태로 마력을 소환하여 적을 파멸로 이끌어 낸다.
주요 스킬로는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마력 구체를 전방으로 날려보내는 ‘아케인 스피어’, 몸 주위를 회전하는 마검을 소환한 후 전방으로 돌진하는 ‘스피닝 엣지’, 냉기가 서린 다수의 마검을 소환하여 범위 내 적을 공격하는 ‘블리자드’의 3종이 있다.
마지막 엔지니어 슈트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적을 무력화시키며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상황을 컨트롤한다. 메인 무기인 헤비건틀렛은 사용자의 체술을 강화하여 전자으이 판토를 바꾸는 하이테크 무기다. 보조무기인 런처는 강력한 유탄을 발사하며 때로는 드론으로 출몰하며 원거리의 적을 공격한다.
주요 스킬로는 건틀렛에 강한 힘을 실어 전방이 적을 공격하는 ‘갤럭티카 임팩트’, 전방으로 런처를 연사하는 ‘데스 파이어’, 전바엥 거대한 미사일을 떨어트려 넓은 범위의 적을 공격하는 ‘프론토 미사일’의 3종이 있다.
이중 주목할만한 것은 ‘방패’ 말고는 없다. 스토리에 따라 범위 공격이 더 필요할 때도 있지만 3명이 동시에 출전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범위 공격과 단일 공격 모두 커버가 된다. 또한 방패의 경우도 높은 확률로 파티 내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핵심은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방패를 타이밍 좋게 눌러서 보스의 공격을 막아내는가 하는 것이다. 워락을 선택한다 한들, 자동전투가 진행되고 워락으로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캐릭터만 잘 컨트롤한다고 해서 끝까지 가기 힘들다. 한편 좌로 구르기, 우로 구르기 뿐만 아니라 앞뒤 구르기도 되기 때문에 얼마나 컨트롤을 잘 해 주느냐가 스토리를 미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주목할 것은 슈트 상성이다. 슈트는 사이오닉, 메카닉, 바이오닉의 공격 타입을 가지고 있다. 공격 타입별로 유리한 타입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며, 불리한 타입에게는 피해량이 감소한다. PVP 상황에서는 상성이 반영되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컨트롤을 잘 한다 하더라도 스토리를 진행할 때 떼거리로 몰려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레벨 노가다와 컨트롤 모두 필요한 것이 ‘아레스’다.
요약하자면 추천 직업은 방패를 가진 ‘워락’이고, 무기 종류 보다는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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