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과한 성적 발언이나 행동으로 논란된 스타’라는 주제로 진행된 투표 결과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너무 과한 성적 발언이나 행동으로 논란된 스타’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해당 투표 결과 ‘너무 과한 성적 발언이나 행동으로 논란된 스타’ 1위에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름을 올렸다.
박나래는 8만3485표 중 1만2898표(16%)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과거 박나래는 웹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성희롱성 언행을 남겨 적지 않은 이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그는 이 문제로 경찰에 고발까지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무혐의로 사건은 종결됐다.
해당 사건에 박나래 측은 “웹예능 ‘헤이나래’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들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또한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박나래는 수개월간 SNS 등에서 자숙을 이어갔다.
방송 활동 최대 위기를 맞았던 박나래는 현재는 논란이 잠잠해지면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나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과거 불거졌던 성희롱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했다.
박나래는 “그 일(성희롱)이 있고 나서 열심히만 하면 안 되는구나. 제가 좋다고 해서 남들이 다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한 사람이라도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지금도 많이 배운다는 생각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나래에 이어 ‘너무 과한 성적 발언이나 행동으로 논란된 스타’ 2위는 그룹 마마무 멤버이자 솔로로 활동 중인 화사가 차지했다. 화사는 8만3485표 중 1만1073(14%)표를 얻었다. 솔로 활동을 하며 과감한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였던 화사는 최근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보여준 행동으로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화사는 학부모단체 등으로부터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너무 과한 성적 발언이나 행동으로 논란된 스타’ 3위에는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아는 과거 유튜브 웹예능을 진행하던 도중 중학생과 인터뷰를 나누면서 성희롱성 질문을 던져 큰 질타를 받고 자숙했다. 이후 유튜브로 복귀한 후에도 영화 ‘내부자들’ 속 19금 폭탄주 장면 흉내를 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외에 방송인 샘 오취리, 프로게이머 클리드, 개그맨 신동엽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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