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매우 더우면서 비도 많이 와서 집에 있으면
불쾌지수가 너무 높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비가 오지 않는 타이밍을
맞춰서 조용하고 산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산 카라반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충남 공주 해월리에 위치한 해월 카라반 앤 캠핑인데요.
현대차 네비로 찍고 오면 엉뚱한 곳으로 안내를 하니
꼭 네이버 지도에서 안내를 눌러서 방문하세요.
저는 좀 헤맸다가 네이버 지도 네비를 이용해서
무사히 도착을 하였고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수속을 마친 뒤에
배정된 카라반으로 향했습니다.
매점에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이곳은 꽤 넓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패밀리 타입과 스파 타입이 있어서 원하는 것으로 선택을 하면 되고요.
중앙의 광장에는 비가 내리는 구조물과 넓은 수영장, 그리고 점핑 바운스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는 충남카라반 중에서 스파 카라반으로 선택을 하였어요.
꽤 큰 사이즈라서 3 ~ 4인 가족이 잠을 자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요.
불편함이 없으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보여주더라고요.
아이도 들어가자 마자 넓은 침대에서 방방 뛰면서
즐거워 하였고요.
침구도 깨끗하고 푹신한게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주카라반 내부의 스파입니다.
카라반 내부에 이렇게 넓은 욕실과 스파 욕조가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매우 깨끗하였고 곰팡이나 먼지 하나, 물기도
눈에 띄지 않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방도 하이라이트 2구와 냉장고, 전자렌지, 전기포트 등이
준비되어 있고 식기도 충분한 편이였어요.
스테인리스 식기라 위생적이더라고요.
테이블과 의자도 있는데 이건 테이블 높이를 낮추고
쿠션을 중앙으로 옮기면 침대가 되고 1인이서 넉넉하게
누울 수 있어요. 2명이서 누우면 좀 빡빡하고요.
욕실쪽에서 바라본 아산 카라반입니다.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쾌적하고 답답함 없이
머무를 수 있었고요.
양쪽으로 창이 있어서 방충망을 하고 모두 다 열면
개방감도 좋아서 산바람을 많이 느낄 수 있어요.
도착을 해서 짐을 풀고 먹거리를
냉장고로 옮겨 둡니다.
물과 맥주가 필수적이죠.
그리고 바로 충남카라반 중앙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향했어요.
햇살이 매우 뜨거워서 물도 따뜻해서 춥지 않게 수영을
할 수 있었고요.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기에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튜브나 구명조끼는 없으니 지참을 해야 하며,
바람 넣는 콤프레샤는 있어서 큰 튜브를 가지고 와도
순식간에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물놀이 후에는 따뜻한 물에
사장님께서 주신 입욕제를 넣어서 스파를 하였는데요.
물놀이하고 스파를 하니 몸이 노곤하게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배가 고픈 아이를 위한 과자와 젤리 타임.
저도 맥주 한잔, 운전할 남편은 아이스티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가졌습니다.
아이가 점프를 하고 싶다고 해서 방방이로 향했는데요.
꽤 큰 방방이가 있어서 신나게 뛰어놀더라고요.
수영장도 넓고 방방이도 넓어서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아산 카라반이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놀거리가 많았거든요.
저녁으로는 숯불 구이를 할까 하다가 시장 구경이 하고 싶어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했어요.
근데 좀 늦게 방문해서 문 닫은 곳이 많았는데 다음에는 좀 일찍 가려고요.
그래도 야시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치킨도 구입하고 유명 떡집에서
떡도 사서 돌아왔습니다.
공주카라반의 야경인데요. 불이 밝게 켜져 있고 아늑한 분위기라서
제대로 휴가를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맥주와 치킨을 맛있게 뜯고 마셔보고요.
이렇게 먹고 숯불구이를 또 먹을까 하였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라면도 한 그릇 끓이고 데친 소세지와 함께 충남카라반에서
저녁 식사를 푸짐하게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밤이 깊은 뒤에는 캠핑의 묘미 불멍 타임이 있었습니다.
장작을 전용 화로에 넣고 불을 붙이니 매우 잘 타오르더라고요.
한여름이라서 조금 덥긴했지만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는 소리와
불빛이 평온한 느낌을 전합니다.
아이는 그새 친하진 다른 카라반의 언니들과 방방이에서 뛰고
놀러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장작불에 마시멜로우 꼬치구이를
만들어 주었고요. 불향 가득하게 구워져서
겉바속촉으로 맛있더라고요.
그렇게 공주 해월리에서의 밤이 깊어갑니다.
편안하게 숙면을 취한 다음날에는 진한 커피와
소세지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고요.
아이는 다시 수영장으로 풍덩 뛰어 들었어요.
물이 차갑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확실히 여름이라
물이 미지근하고 해가 구름에서 나오니 꽤 더워서 수영하기 딱! 좋았습니다.
언니들과 함께 수영도 하고, 다시 방방이도 뛰고
오랜만에 아이가 재미있게 캠핑을 와서 놀아 저도 흐뭇했네요.
매번 우리끼리 여행을 가면 저희 부부는 재미가 있는데
아이는 좀 심심해 하였거든요.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고 시설이 불편함이 없었던
공주카라반이라서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었어요.
게다가 차소리 없이 매우 조용하고 공기도 맑고 수영장도 넓어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해월카라반앤캠핑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해월길 60-70 해월카라반앤캠핑
상호 : 해월 카라반 앤 캠핑
전화 : 041-841-9353
주소 :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해월길 60-70 해월카라반앤캠핑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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