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은 송파구 가락동 21-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7개 동 56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667억 원이다.
가락쌍용2차아파트는 양재대로 변과 3·5호선 환승역 오금역 역세권에 있으며 신가초와 석촌중학교 등이 5분 거리 이내다. 바로 옆에 웃말공원이 위치했고 가락근린공원 송이공원 등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만의 특화 디자인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제시했다. 외관은 빛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해 메탈과 커튼월룩을 조합했고 차량과 보행 동선을 구분한 3단 문주로 출입의 안전과 편리성을 구현했다.
가장 높은 공간인 27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통해 입주민이 도심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단지 내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어린이집과 방과 후 돌봄교실 등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삼성물산은 단지와 인접한 웃말공원 입구와 같은 높이로 아파트 입구 정원의 대지를 들어 올려 공원과 단지 조경이 연결되는 느낌도 주고자 했다. 이 외에도 수경시설로 조성된 시그니처 라운지, 아름드리나무로 둘러싸인 포레라운지 등 7개 테마의 조경시설을 통해 단지 내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준공 등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2월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사업(래미안 베일루체)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래미안 아펠릭스(AFELIX)’를 제안했다. 첫 번째 글자로서 최고를 상징하는 ‘A’와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Felix’의 조합어로 일상이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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