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이끌 ‘터치(T.O.U.C.H.) 교사단’ 402명을 선발하고 24일부터 집중 연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터치 교사단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 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과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 성장을 이끄는 교사 그룹으로, 디지털 선도학교 대표 교사 349명과 각 교육청 추천 교사 53명으로 구성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이 222명, 중등 177명, 특수 3명으로 집계됐다.
중등교사의 약 60%인 107명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우선 도입되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 교사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민관 협력으로 운영되는 집중 연수에서 터치 교사단은 모둠 중심 과제 기반 활동, 토론, 수업 실연 등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방안과 수업 지도안을 연구한다.
터치 교사단은 2학기부터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주도하고 동료 교원을 위한 연수 강사로 활동한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터치 교사단을 2025년까지 2천명으로 지속해서 확대하고 이들을 통해 학교 수업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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