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큰 악재를 만났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t wiz와 홈경기 선발 투수를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에서 우완 투수 장필준으로 교체했다.
삼성 관계자는 “뷰캐넌은 오늘 오전 잠에서 깨어난 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라며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급하게 교체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상대 팀 kt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엔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당분간 뷰캐넌의 회복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1군 엔트리에선 빼지 않는다.
관계자는 “예전에도 같은 부위에 비슷한 통증을 느낀 적이 많았다”라며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나아지곤 했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활약한 삼성의 에이스다. 올 시즌에도 17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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