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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분데스리가 TOP3’ 3위는 차두리, 2위는 차범근, 1위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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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한국 축구 선수 TOP1에 선정됐다.

차범근이 2018년 3월 26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채널은 지난 18일 “김민재(27)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손흥민, 차범근(70), 구자철(34) 등에 이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2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의 한국 축구 선수 3인을 소개한다. 손흥민이 1위에 선정됐다. 그는 독일에서 성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축구 선수다. 스피드와 빠른 드리블이 장점인 축구 선수였다. 그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특히 레버쿠젠에서 2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리그 4위 안에 드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다음 2위는 차범근이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축구 선수다. 그는 한국 축구 선수들의 본보기였다. 그는 1980년 프랑크푸르트를 UEFA컵(현 유로파리그)을 우승 이끌었다. 또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1988년에 UEFA컵에서 우승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차범근은 천둥 같은 슈팅 실력으로 ‘차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분데스리가 308경기에 나와 98골을 터트렸다. 또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출전한 한국 선수로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범근의 아들 차두리가 3위에 선정됐다. 그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 기량을 보여줬다. 강인한 체력으로 상대 공격수는 그를 넘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축구 팬들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차범근은 오랜 기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큰 족적을 남겼다. 또 한국인 최초의 분데스리가로 축구 불모지였던 한국을 알리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했다.

분데스리가 시절만 본다면 차범근이 1위에 오르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다.

손흥민이 지난 6월 13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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