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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 “우린 늙고 있는데…’동안’ 우대 문화 바뀌어야” [할리웃통신]

유비취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인기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자연스러움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기네스 팰트로(50)는 동안을 동경하고 노화를 두려워하는 문화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여성이 나이로 판단되는 문화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여성으로서 우리는 건강해지고 싶고 늙어가고 싶다”라면서 “우리가 시간 속에 얼어붙어 젊은 모습 그대로여야 한다는 생각은 너무 이상하다”라고 밝혔다.

기네스 팰트로는 노화와 나이를 포용하는 스타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료 배우 중 앤디 맥도웰의 백발 머리를 언급했다. 앤디 맥도웰은 1958년생으로 65세의 나이에 흰머리가 자라도 흑발로 염색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이러한 문화가 여성에게만 가혹하다면서 “(남자로서는) 백발이 잘생겼지만, 여자는 백발을 하면 주름살과 피부 노화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라면서 “이중적인 잣대”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네스 팰트로는 다른 여성들의 선택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를 먹는 것을 포용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도 자신의 선택에 대해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형 수술을 선택한 사람들을 언급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멋진 할머니가 될 수 있다”라고 용기를 전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평소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기네스 팰트로는 “나는 내가 살아온 삶에서 시간을 지우고 싶지 않고, 주름이 없어질 필요도 없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하루 일과에 대해 기네스 팰트로는 남편과 함께 양치 후 명상을 즐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수년 동안 트레이너와 운동을 하면서 산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1991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 ‘투 러버스’, ‘아이언맨’ 시리즈,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위대한 유산’, 기네스 팰트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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