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선택한 ‘팀 K리그’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스페인 축구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의 ‘픽 일레븐’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팬 일레븐과 홍 감독 및 코치진이 선발한 픽 일레븐으로 구성된다.
프로연맹은 지난 17일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11명의 팬 일레븐을 발표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제르소(인천)와 제카(포항), 헤이스(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셋은 모두 올 시즌 소속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드필더로는 이순민(광주)과 팔로세비치(서울), 한국영(강원)이 선발됐다.
수비수로는 그랜트(포항), 이기제(수원), 티모(광주), 황재원(대구)이 뽑혔다. 이기제는 ‘팬 일레븐’ 선발에서 단 536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홍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팀K리그에 최종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손꼽히는 젊은 피 황재원도 깜짝 발탁됐다.
골키퍼는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뽑혔다.
총 22명으로 구성을 마친 팀 K리그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날인 오는 26일 소집된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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