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이 군대를 가기 위해 귀화를 결심했다는 것에 대해 정정했다.
지난 18일 웹 예능 ‘아침먹고 가’ 6화에는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호스트인 장성규는 조나단에게 “진짜 군대 가고 싶어서 귀화를 결심한 거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조나단은 “형이라서 편하게 말하겠다. 앞뒤가 많이 바뀌었다. 저는 귀화를 하는 여러 이유를 얘기했었다. 저한테 군대는 작은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민이 세금을 내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 저한테는 딱 그건 당연한 거였다. 그런데 다음 날 뉴스를 보니까 ‘조나단, 군대 가고 싶어 귀화 결심’ 이렇게 나왔다. 누가 군대를 가고 싶어 하냐”고 말했다.
조나단은 “물론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건 영광이긴 하다. 그런데 ‘군대를 가고 싶어서 귀화를 해야지’ 이건 아니다. 물론 의무니까 당연히 갈 거다. 나는 날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나단은 “내 꿈은 최초의 국민 흑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재밌게 보고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조나단의 말을 들은 장성규는 “그런데 군인 이미지가 잘 맞는다. UDT나 해병대 어떠냐”고 군대를 추천하자 조나단은 “그런 거 말고 그냥 남들 다 가는 육군 다녀오겠다”고 답변했다.
2208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가족과 함께 망명한 조나단은 KBS1 인간극장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월 “여덟 살 때부터 한국에서 지내면서 언젠가는 자립할 수 있게 되면 그동안 한국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제 정식으로 귀화를 신청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 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 국적으로 귀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혜미리예체파’, ‘라디오스타’, ‘슈퍼스타K3’ 등 여러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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