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신: 크루’가 곧 출시를 앞두고 색다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컴투스는 낚시 예약 앱, 실내 낚시 카페, 낚시용품 전문 마트 등과 제휴를 맺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낚시의 신: 크루’ 간판 캐릭터인 ‘레이첼’이 1971년 창간한 낚시 전문 매거진 ‘낚시춘추’ 8월호 표지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낚시의 신’은 글로벌에서 1천억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누적 매출은 8569만 달러로 글로벌 2위 게임이다.
컴투스는 일찍 부터 낚시 게임을 서비스해 왔는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이상을 ‘낚시의 신’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피싱 클래시(Fishing Clash)’가 등장하면서부터 동향이 급변했다.
이 게임은 2019년 거대한 수익 봉우리를 만들어냈다. 월 1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내던 ‘낚시의 신’을 뒤로 하고 월 100만 달러라는 10배 가까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2023년 현재는 3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비해 ‘낚시의 신’은 35만 달러 정도로 역시 1/10 정도의 규모를 유지 중이다.
혼자 하는 낚시가 아닌 ‘크루’와 함께 하는 낚시를 표방한 ‘낚시의 신: 크루’가 10배 가까이 성장한 ‘피싱 클래시’를 밀어내고 원조 1위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