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첫눈에 반한 남편에게 호감을 표현하기 위해 한 일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에서도 그가 4살 연하 남편 문승민씨에게 호감을 드러낸 일화가 눈길을 끈다.
장윤주는 “광고 촬영을 하러 갔는데, 촬영지가 바로 남편의 사무실이었다. 그날 남편을 처음 만났다. 회사가 예쁘다고 생각하며 대표를 보니 털이 많고 암스테르담 스타일의 남자가 있더라”고 말했다.
앞서 장윤주는 지난 2017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남편과 처음으로 작업하는데 작업실 안에 있는 걸 다 만들었다는 거다. 정말 마음이 들더라”고 호감을 느낀 순간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촬영이 끝났는데 남편이 그렇게 안 생겨선 사진을 찍자고 온 거다. 올 게 왔구나 싶었다”며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호감을 품은 상대방의 사진 촬영 부탁에 장윤주가 선택한 것은 바로 ‘밀착’이었다. “지금은 그러면 큰일 나는데 그땐 자신감이 있다 보니 위에 속옷을 잘 안 입고 다녔다. 갑갑하기도 하고 속옷을 입지 않아도 텐션감이 있었다. 사진을 찍을 때 본능적으로 가슴을 남편의 팔뚝에 들이댔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4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으며, 2017년 딸을 품에 안았다.
장윤주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언니는 연애를 제일 오래 안 한 기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조급하고 외로워요”라는 질문에 “저는 결혼 전까지, 16살부터 36살 때까지 일과 연애를 쉰 적이 없다. 연애 중독자였다. 하지만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내가 만약 결혼이라는 걸 한다면 이 사람이랑 해야 하는구나’ 확신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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