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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CEO)이 김민재의 영입 소식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새로 영입한 라파엘 게레이루와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CEO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취재진은 김민재, 해리 케인 등 굵직한 선수들의 영입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상황에서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이에 드레젠 회장은 “김민재는 흥미진진한 선수이며 당연히 그가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큰 문제없이 팀에 합류하게 될 것임을 공언했다.
김민재의 실명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이 비밀이 아니다”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현지 매체들 역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신하고 있다. 다수의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했으며 세후 연봉은 1200만유로(약 170억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이미 5000만유로를 지불했다. 김민재는 7월24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지난달 귀국해 이달 초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달 말 일본,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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