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천만 배우 장윤주의 톱모델부터 남편과 뜨거웠던 만남까지만 하고 가랬는데 워킹에 노래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윤주는 4세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광고촬영을 하러 갔는데 촬영지가 바로 남편의 사무실이었다. 디자인 회사인데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저분이 대표님이세요’ 해서 봤는데 털이 북슬북슬 나고 암스테르담에서 본 듯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이) 끝났는데 남편이 ‘혹시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하더라. 속으로 ‘올 게 왔구나’ 싶었다. 그 당시에는 자신감이 있다 보니 사실 속옷을 잘 안 입고 다녔다. 안 입고 다녀도 긴장감이 있었다. 티셔츠만 입고 있었는데 ‘같이 찍어요’ 했는데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속옷 안 입은 가슴을 팔뚝에 (밀착시켰다)”라며 “남편이 깜짝 놀랐더라. ‘이 여자 뭐지’라고 생각했다더라. 밤마다 내 생각을 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윤주는 “그리고 나서 (내가) 새벽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을 때, 남편이 자정마다 듣게 됐다.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네가 적극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만난 거다. 진짜 순둥”이라고 했고, 장윤주는 “범생이다. 날라리 누나 만난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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