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모바일 사진 편집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공지능(AI) 프로필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어플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AI가 이를 조합해 고화질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 준다. 해당 유행은 연예계로까지 번졌다.
16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파주 하우스에서 용산으로 이사간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 김준호와 김종민, 김희철이 이상민의 집을 방문했다. 함께 중국집 음식을 먹던 중 김희철이 외로운(?) 이상민을 위해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김희철은 “이 중 누가 괜찮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고민하다 한 명을 꼽았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내가 얘한테 전화해볼게. 얘가 근데 좀 깔끔을 떠는 편”이라고 전화를 걸었다.
이때 김희철의 전화가 울렸다. 이상민과 김준호, 김종민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김희철은 “사실 이거 나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해당 사진은 AI 프로필로 만든 김희철의 사진이었다. 김희철은 본인 외에도 김준호와 김종민, 이상민 등을 합성해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인 강남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성별이 전환된 AI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본인의 얼굴이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는 모습에 강남은 “Cute?”라고 되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은근 닮았네”, “진짜 여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가수 겸 배우 정용화는 “형 데뷔 초때 모습이 있네요”라고 감탄했다.
배우 박성훈 역시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AI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보여줬던 악랄한 모습과는 다른 긴 머리와 수수한 화장으로 청순 비주얼을 뽐낸 박성훈의 모습에 동료 배우 강기둥은 “왜 이러는 거야”라고 답글을 남겼고, 박성훈은 “많이들 하길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방송인 정준하, 장성규, 배우 박하선 등이 AI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유행에 동참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강남·박성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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